지행합일, 내 삶을 성장시키는 길
지행합일(知行合一)에 대한 사색 화석연료에 의존한 전기 사용을 줄이자는 생각에서, ‘혼자 엘리베이터 타지 않기’를 실천하기 시작한 지도 수개월째다. 물론 시간에 쫓기거나 몸이 피로하다 싶을 때, 마침 1층에 엘리베이터가 멈춰 있는 경우라면 나름대로 융통성을 발휘하기도 한다. 사실 조금 다리가 아프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계단으로 오르내린다면 굳이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편리한 문명의 이기를 눈 앞에 놓고 거부하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여러 명이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때는, 그 속에 끼여 편리를 맛볼 수 있도록 실천의 수위를 낮춘 것이다. 그러나 그마저도 때때로는 지켜내지 못한다. 날씨가 춥다거나 짐이 무겁다는 핑계로, 혼자서도 엘리베이터에 그대로 ‘훌쩍’ 올라타 버리기도 하는 것이다. 생각과..
경험으로 말하다/이경신의 죽음연습
2009. 12. 21. 1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