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디펜스에 대한 질문과 답변[최하란의 No Woman No Cry] 2030 페미니스트 캠프에서 ※ 여성을 위한 자기방어 훈련과 몸에 관한 칼럼 ‘No Woman No Cry’가 연재됩니다. 최하란 씨는 스쿨오브무브먼트 대표이자, 호신술의 하나인 크라브마가 지도자입니다. -편집자 주 지난 2월 11일 충남 아산에서 열린 ‘2030 페미니스트 캠프’에서 “저항은 가능하다” 여성 셀프 디펜스 수업을 진행했다. 130여 명의 여성들에게 셀프 디펜스 수업을 할 영광을 얻었고, 함께 내려간 여덟 명의 여성 학생들이 나를 도와 수업을 이끌어주었다. 우리는 더 좋은 수업을 위해 수업 후반부에 설문조사를 한다. 이 글은 ‘2030 페미니스트 캠프’에서 설문조사로 수집된 질문들 중에서, 글로 설명하기에 적합한 것들을..
대한변호사협회 ‘청주여자교도소 사망사건’ 손배소 지난 3월 청주여자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50대 여성이 폐색전증으로 사망했다. 이 사건에 대해 대한변호사협회가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교도소 내 의료와 건강관리 등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나아가 국가와 의료진에 대해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 ‘교도소 내 수감자에 대한 처우’ 문제가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망한 여성재소자 지OO씨는 남편의 살해 위협을 피하는 과정에서 살인을 저지르게 된 경우라서, 유가족과 여성운동 단체들로부터 ‘정당방위’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가정폭력 예방운동을 해오고 있는 한국여성의전화는 ‘구속수감중인 가정폭력 피해자의 심리적, 신체적 후유증에 대해 더 이상 방치해선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