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선 기획: 우리의 목소리를 들어라① 가족의 구성 네가 좋은 집에 살면 좋겠어 제 삶을 따뜻하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여성 열두 명이 밀도 있게 들려주는 주거생애사이자, 물려받은 자산 없이는 나다움을 지키면서 살아갈 곳을 찾기 어려워 고개를 떨구는 독자들에게 조심스 www.aladin.co.kr 서른 셋을 앞둔 지금, 나는 참깨라는 고양이와 함께 1인 가구로 살아가고 있다. 안정적인 수입은 없고 은행 대출이자를 갚고 있지만, 지금의 일상에 만족한다. 하지만 이런 나의 만족감과는 별개로 나는 많은 사람에게, 그리고 사회적으로 미완의 존재로 여겨진다.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고, ‘아직’ 자녀가 없다는 이유 때문이다. 내가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해 이미 충분히 선택했음에도 이와는 무관하게 말이다. 호주..
가족구성권연구소, 가족정책의 새 방향 제안하는 토론회 열어 ≪일다≫ 새로운 시민 연대와 관계성 만드는 ‘가족구성의 권리’ 지난 11일 여성가족부가 공개한 결과 보도자료에 따르면, 만 19세~34세 청년층은 결혼에 www.ildaro.com 지난 11일 여성가족부가 공개한 결과 보도자료에 따르면, 만 19세~34세 청년층은 결혼에 대해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청년 여성의 경우엔 18.7%만이 꼭 결혼할 것이라 답했다. 청년 남성의 경우는 37%가 꼭 결혼할 것이라 응답했다. 출산 의향도 마찬가지. (아이를) 가질 생각이 없다고 답한 비율이 청년 여성의 경우엔 41.4%에 달한다. 청년 남성의 경우엔 22.7%로 나왔다. 이런 결과를 두고, “청년층이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