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女주세요, 살아男았다’라는 말의 의미
강남역 살인사건의 공범자들 21. ‘살女주세요, 살아男았다’ ‘아들 키우는 엄마’가 쓰는 초등학생 성교육 이야기가 연재됩니다. 필자 김서화 씨는 초딩아들의 정신세계와 생태를 관찰, 탐구하는 페미니스트입니다. [편집자 주] 그녀들의 외침을 무시하는…범죄만큼이나 치명적인 심란한 마음으로 이 글을 쓴다. 17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한 공용화장실에서 20대 여성이 낯선 남성에게 여러 차례 칼로 찔려 살해당했다. 가해자는 “여자들이 나를 무시해서 그랬다”라고 진술했다. 사건 이후 수많은 여성들이 ‘여성혐오’ 범죄의 희생양이 된 피해자를 추모하며, 여성에 대한 폭력과 차별과 살인을 멈추라고 사회를 향해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을 향해, 이 사건은 여성혐오와 관련 없으며 젠더 문제로 몰고 가지 말라는 여론도 거..
저널리즘 새지평/페미니스트 엄마와 초딩아들의 성적 대화
2016. 5. 24.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