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발전은 고비용 고위험 에너지”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자연에너지로의 전환이 해답이다 [녹색연합-일다 공동기획]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을 자연에너지재단으로” (6) ※ 이 기사는 와 제휴 관계를 맺고 있는 일본의 여성언론 에서 제공한 2011년 6월 5일자 기사입니다. 기요미즈 사츠키님이 작성하고, 고주영님이 번역하였습니다.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이후 핵발전에 대한 불안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간 나오토 총리는 지난 4월 초 하마오카 핵발전소의 가동을 멈출 것을 요청했다. 하마오카 핵발전소는 활성단층 위에 세워져있을뿐더러, ‘도카이 대지진’의 예상 진원지 한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어 핵발전소를 멈출 것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특히 높았다. 하마오카 핵발전소의 원자로 다섯 기 가운데 가동 중인 4·5호기가 ..
“여기는 유채를 추석 이틀 전에 파종했어요. 이 밭은 유채를 소 사료용으로 쓰고 있어요.” 유채에 대해 말하라면 하루 종일도 마다하지 않을 농부 김인택씨는 만나자마자 찬 바람이 쌩쌩 부는 밭으로 안내했다. 추운 겨울 시퍼런 잎을 드러내고 자라고 있는 부안군 주산면 유채밭에서 인터뷰가 시작됐다. 민가 뒤편에 위치한 땅에는 유채가 자라고 있었다. 아는 농민이 ‘소 사료’로 유채를 한번 써보겠다며 가을부터 유채씨를 뿌려봤다. 사료에 입맛이 길들여진 소들은 처음에는 유채를 안 먹었지만 곧 익숙해져 “나중엔 유채부터 찾는다”고 한다. 거기서 너른 들판으로 이동했다. 가을엔 누렇게 벼가 익어 황금물결을 일으켰을 들판이 조용했다. 그러나 가까이 가서 보면 파릇파릇 유채가 자라고 있었다. 봄이 오면 들판은 유채꽃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