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이 ‘산업재해’로 인정되면 바뀌게 될 것들 저자 최윤정 인터뷰 “요즘 여성의 귀가길, 주거 안전 이야기가 많이 나오잖아요. 사실 여성에게 안전이라는 이슈가 굉장히 중요한데 노동환경 안전에 대해선 아직 논의가 많지 않은 거 같아요. 여성들이 일하는 직장이나 회사에서 안전한지, 정말 무엇이 ‘안전’인지 이야기해야 하지 않을까요?” 15년 전, 직장 내 성희롱을 산업재해로 봐야 한다는 논문(『‘산업재해’로서의 직장내 성희롱에 관한 연구』, 이화여자대학교 석사학위 논문, 2003)을 썼던 최윤정 씨는 올해 그 논문을 보강하여 (푸른사상)이라는 책을 냈다. 15년이란 시간이 흘렀지만 직장 내 성희롱을 산업재해로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은 아직 ‘소수의견’으로 치부된다. 직장 내 성희롱 피해도 산업재해에 해당한다..
‘일하는 청년’들의 마음건강은 어떨까?성남 일하는학교, 청년 3백명의 마음건강 실태조사 발표 생계형 알바를 하는 청년들의 노동 환경과, 가족으로부터 독립하여 생활하는 청년들의 의식주 환경을 보고했던 ‘일하는학교’에서, 이번에는 일하는 청년들의 마음건강 상태를 조사해 발표했다. ‘일하는학교’는 경기도 성남 기반으로 일하는 청년들, 특히 소외된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 사회적협동조합이다. 일하는 청년들과 만나는 과정에서 이들이 심리적이고 정서적인 불안을 토로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에 주목하여, 2017년에는 시민건강증진연구소와 함께 9월부터 11월까지 ‘청년 마음건강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일하는학교와 시민건강증진연구소가 진행한 ‘청년 마음건강 실태조사’ 참여자의 특성 우울위험군 ‘여성’ ‘30~34세’ 비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