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방’도 간절한 이들, 주거정책서 소외
‘쪽방’도 간절한 이들, 주거정책서 소외 양극화 심화…가난한 사람들 몸 누일 곳도 없다 [여성주의 저널 일다] 박희정 ‘영등포 쪽방촌에 화재가 난 이후 시설 개선이 이루어졌더니, 월세가 올라서 쫓겨난 사람들이 생겼다.’ (류정순/ 한국빈곤문제연구소 소장) 지역에 아파트가 들어서고 노후한 주택들을 개량하는 사업이 이뤄진다고 해서, 해당 지역에 거주하던 모든 사람들의 삶이 나아지는 것은 아니다. 가난한 사람들은 오히려 그 공간에서 쫓겨나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류정순 소장은 쪽방과 같은 열악한 주택조차도 아쉬운 사람들, 즉 당장 몸을 의지할 곳이 필요한 “주거불안층”을 위해서 정부가 실태파악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한다. 최저주거기준 미달 200만 가구 훌쩍 넘어 21일 국가인권위원회가 개최한 ‘최저주거..
저널리즘 새지평
2008. 9. 9. 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