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고등학교를 안 다녔어”
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탈학교 후 헤매던 내게 ‘등대’가 되어준 곳 17살 최선이 경험한 세상 여성주의 저널 는 사회가 강요하는 10대, 20대의 획일화된 인생의 궤도를 벗어나, 다른 방식의 삶을 개척해가는 청년들의 시간과 고민을 들어봅니다. 특별기획 “선 밖으로 나가도 괜찮아” 연재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엄마는 고등학교를 안 다녔어” ▲ 17살 최선 나는 중학교 3학년 때 고등학교에 가기가 너무 싫었다. 겉으로는 “교육제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내가 원하는 공부는 이런 식의 학습이 아니다. ‘인생은 성적순이다’는 식의 학교가 싫다”고 말했지만, 솔직히 숨겼던 다른 이유가 있다. 새로운 학급, 새로운 선생님, 새로운 친구들. 새로운 ..
저널리즘 새지평
2012. 11. 16. 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