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디펜스, 이기고 지는 것은 없다[최하란의 No Woman No Cry] 아무도 지지 않았다 ※ 여성을 위한 자기방어 훈련과 몸에 관한 칼럼 ‘No Woman No Cry’가 연재됩니다. 최하란 씨는 스쿨오브무브먼트 대표이자, 호신술의 하나인 크라브마가 지도자입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동산 위에서 찬 공기 마시며 뛰고 웃었던 수업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 우리는 대전 청년잡지 보슈(BOSHU)와 행복한 페미니스트, 알바노조 대전충남지부의 초청으로 충남대에서 여성 셀프 디펜스 수업을 열었다. 교문을 들어가 약간 굽이진 오르막을 걸어 올라가니 우리 수업을 위해 교실을 정돈하는 사람들이 보였다. “안녕하세요! 최하란입니다.” 하고 얼굴을 쓱 들이밀고 강의실 안을 살폈다. 수업 장소에 도착하면, 가장 먼..
셀프 디펜스에 대한 질문과 답변[최하란의 No Woman No Cry] 2030 페미니스트 캠프에서 ※ 여성을 위한 자기방어 훈련과 몸에 관한 칼럼 ‘No Woman No Cry’가 연재됩니다. 최하란 씨는 스쿨오브무브먼트 대표이자, 호신술의 하나인 크라브마가 지도자입니다. -편집자 주 지난 2월 11일 충남 아산에서 열린 ‘2030 페미니스트 캠프’에서 “저항은 가능하다” 여성 셀프 디펜스 수업을 진행했다. 130여 명의 여성들에게 셀프 디펜스 수업을 할 영광을 얻었고, 함께 내려간 여덟 명의 여성 학생들이 나를 도와 수업을 이끌어주었다. 우리는 더 좋은 수업을 위해 수업 후반부에 설문조사를 한다. 이 글은 ‘2030 페미니스트 캠프’에서 설문조사로 수집된 질문들 중에서, 글로 설명하기에 적합한 것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