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 ③ 북한의 교육 ※ 10여년 전, 한국으로 와서 살고 있는 북한이주여성 효주 씨가 북한의 서민문화와 남한에서 겪은 경험을 전하는 칼럼이 연재됩니다. 이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을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일다 www.ildaro.com 인민학교에 다니던 시절 내가 고등중학교에 다닐 때 북한은 9년제 의무교육이었다. 그러다 도, 시, 군, 리에 차례로 중고등학교 5학년제가 늘어나면서 10년제 의무교육이 실시되었다.(2013년부터 유치원 1년, 소학교 5년, 초급중 3년, 중급중 3년으로, 소학교부터 11년 의무교육제 실시 중.) 고등중학교 4년제였던 것이 5년제로 편성되면서, 10년제 의무교육의 첫 졸업생이었다고 할 수 있다. 한국에 오니 아파..
록빠(Rogpa) 대표 빼마(33, 남현주)에게 듣다 인도 북부 다람살라에 있는 티베트 난민촌에는, 티베트 사람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시민단체 ‘록빠’(rogpa.com)를 찾는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돕는 이’, ‘친구’라는 뜻을 가진 ‘록빠’는 한국인 여성 빼마(남현주)와 티베트인 남편 텐진 잠양이 2005년 티베트 난민을 위한 탁아소를 설립한 뒤,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여성작업장과 어린이도서관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작년 5월에는 록빠에서 자원활동을 했던 한국여행자들이 국내에 돌아와서도 티베트 난민들과 인연을 이어갈 수 있도록, 록빠와 다리를 잇는 공간 가 열렸다. ▲ 티베트 여성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2008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록빠 여성작업장 국경을 넘어 티베트 난민들의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