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발전 와이너리” 라벨에 꽂히다 와인라벨이 말하는 것 와인 지역과 스타일을 이야기할 때, 전통적인 구분으로 구세계 와인과 신세계 와인이 있다. 구세계는 유럽과 지중해 일대와 중동 지역을 말한다. 수백 년 혹은 수천 년 와인을 만들어왔고, 오랜 역사와 전통이 이어져 품질 관리를 위해 지역마다 포도 생산과 와인 제조에 관한 규정도 까다롭다. 이에 반해 신세계는 식민지 지배를 통해 와인이 전해진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남아프리카를 포함하는 지역이다. 구세계의 토착품종과 오랜 기술을 갖고 새 땅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당연히 발전 방식이 다르고, 기후가 다르니 같은 품종으로 만들어도 스타일이 다른 와인이다. 신세계라는 이름답게 실험 정신이 강하고, 규정도 굵직굵직하게만 있어서 이런저런 시도를 과감히 할 수 있..
⑧ 군사활동과 기후 안보 기후변화로 인해 인류는 큰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는 와 공동 기획으로 “기후변화, 어떻게 대응할까” 기사를 연재한다. 필자 이정필님은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상임연구원이다. – www.ildaro.com 2020년 4월에 남과 북이 통일된다? 어느 용한 점술가의 예언이 아니다. 남북 관계에 정치적으로 획기적인 변화가 있어서도 아니다. 귄 다이어라는 국제안보 전문가는 자신의 책 에서 기후변화로 초래될 가상의 시나리오를 보여준다. 기후변화로 북한의 식량 생산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갑작스레 정권이 붕괴해 한국에 흡수 통일되는 미래상을 그린다. 그런 역사적인 사건이 2020년에 일어날 가능성이 얼마나 있는지 평가하는 건 내 능력 밖이다. 중요한 것은 기후변화가 ‘주권’과 ‘안보’에 큰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