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특회 ‘교토 조선 제1초급학교’ 난입 사건의 전말 ▲ 재특회의 교토 조선 제1초급학교 난입 가두선전 모습 © 페민 2009년 12월 4일 ‘재일 특권을 인정하지 않는 시민모임’(이하 재특회)에서 교토 조선 제1초급학교에 난입해 약 1시간에 걸쳐 ‘조선학교를 일본에서 내쫓자’, ‘어린이는 무슨 어린이, 스파이 자식들!’ 하고 고함을 치며 가두 선전을 벌였다. 재특회는 재일(在日, 자이니치) 한국인, 조선인이 가지고 있는 권리를 없애고 이들을 ‘외국인’으로 대우해야 한다는 것을 주장하며 2006년 설립된 우익 시민단체로, 1만4천여명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이날 재특회 측은 자신들의 난입 시위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온라인 사이트에 공개하였다. 변호인단이 조직되었고, 같은 달 하순에 재특회 회원들에 대해 ..
여자유도선수들이 몸바쳐 호소한 것은 스포츠 조직 내 괴롭힘(power harassment)에 문제 제기 작년 12월, 일본에서는 여자유도선수들이 감독의 폭력과 괴롭힘에 대해 사회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이 용기 있는 고발이 있은 지 반 년이 지난 9월 7일, 2020년 올림픽 개최지가 도쿄로 결정되었다. 여자유도선수와 전체 여성운동선수들을 둘러싼 환경은 얼마나 바뀌었을까. 스포츠 선수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오랜 동안 여성과 스포츠 문제를 집중 취재해온 야마다 유카리 씨의 글이다. ‘지도’라는 이름의 폭력, 감독의 괴롭힘(power harassment) ▲ 2012년12월 여자유도 국가대표 감독 소노다 류지 씨의 폭력적인 지도방식과 괴롭힘에 대해, 선수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