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를 통해 만난 평화운동 일다 언론사홈 언론사 주요 뉴스와 속보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media.naver.com 최근 한국 사회에선 군가산점 부활 및 여성 징병제와 모병제 등 군대 관련 이슈가 뜨거운 감자다. 여성 징병제나 모병제에 관한 논의는 더 다양해질 필요성이 있다 치더라도 이미 22년 전 위헌 판결까지 받은 군가산점이 다시 언급되는 상황을 보고 있으니 새삼 ‘군대가 대체 뭐길래?’ 라는 생각이 든다. 군대 이야기만 나오면 말을 얹는 사람은 굉장히 많지만, 막상 그 이야기를 들어보면 ‘나도 갔으니 너도 가야 된다’는 식의 논의가 대다수다. 왜 군대를 가야 하는지, 이 사회와 시민들에게 군대와 징병이 어떤 의미인지는 알기 어렵다. 정녕 우리는 군대에 대해, ‘누가’ 군대를 가야 하는가가 아닌 다..
여성들의 병역, ‘거부’와 ‘복무’ 사이페미니즘과 군대 그리고 여군의 위치를 고민하다 페미니스트 연구자들이 발굴한 여성의 역사: 가시화되지 않았던 여성들의 자취와 기억을 공적 담론의 장으로 건져 올리는 여성사 쓰기. 이 연재는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됩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페미니스트 평화운동가이자 연구자인 신시아 코번(Cynthia Cockburn)은 여성들 사이의 ‘위치성’이라는 개념을 강조한다. 여성이 어디에 서 있느냐에 따라 전쟁과 민족주의, 평화에 대한 사유가 다르고 활동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자신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민족주의를 평화운동의 자원으로 여기는 여성도 있지만, 민족주의는 전쟁을 자극하는 광기라며 비판하는 여성도 있다. 남성과 동등한 시민권을 획득하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