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 게 비지떡? 싼 게 비지땀!
네팔① 카트만두 *풍경보다는 사람을, 사진 찍기보다는 이야기하기를, 많이 돌아다니기보다는 한 곳에 오래 머물기를 선택한 어느 엄마와 세 딸의 아시아 여행기입니다. 11개월 간 이어진 여행, 그 길목 길목에서 만났던 평범하고도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같이 나누고자 합니다. ▲ 산악국가 네팔의 국기. 네모 형태가 아닌 유일한 국기이기도 하다. © EnCyber.com 말레이시아에서 비행기를 탄지 스물 두 시간 만에 네팔 카트만두에 도착했다. 늘 그랬듯이 이번에도 제일 싼 비행기 표를 구했는데, 그 대가가 유난히 혹독하였다. 저가항공 두 개를 연결해 타느라 밤 열두 시가 넘어 방글라데시 다카공항에 떨어졌다. 나라마다 국제선 공항에는 잠시 경유하는 자들을 위한 공간이 있게 마련인데, 규모가 작은 다카공항에는 ..
국경을 넘는 사람들/세딸과 느릿느릿 아시아여행
2010. 7. 6. 1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