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다] NHK 방송 개찬 사건을 검증하다 10월 30일 토요일 도쿄 오차노미즈의 메이지대학 리버티타워에서 ‘NHK 방송 개찬(改撰: 내용을 바꾸거나 삭제함) 사건, 10년째의 검증-진실,책임,미래’라는 타이틀의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 심포지엄은 NHK 재판평론집 『폭로된 진실, NHK 프로그램 개찬 사건-여성국제전범법정과 정치개입』이라는 NHK 방송 개찬 재판 기록집의 출판을 기념한 것이었다. 그 때 무슨 일이 있었나 ▲ ETV2001 방송제작 담당데스크인 나가이 사토루 씨 © 페민 심포지엄의 첫 발표자로 나선 전(前) NHK프로듀서였던 나가이 사토루 씨는 “그때,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에 대해 이야기했다. 나가이 씨는 개찬 사건의 대상이 된 프로그램인 ‘ETV2001’의 제작담당 데스크로, 이 사건..
2010. 05. 28~29. 연미展 거리 전시 프로젝트 ‘newSStand’ 6.2 동시지방선거일을 앞둔 마지막 주말, 서울 홍대 전철역 앞은 평소보다 붐볐다. 거리 한 쪽에서는 선거 홍보캠페인이 한창이었고, 인접한 차도로 선거 유세 차량이 수시로 지나갔다. 무심코 보면 거리 전체가 이름 모를 동물의 긴 촉수처럼 꿈틀거리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 촉수의 가장 약하고 예민한 부분이 있다면 저곳쯤 되겠구나, 싶은 위치에 연미씨의 newSStand 가판대가 서 있었다. 그동안 신문 위에 다양한 방식으로 리터칭한 작품들을 선보였던 그녀가 이번에는 그것들과 함께 거리로 나왔다. 연미씨의 거리 전시 ‘newSStand’는 그녀가 2005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꾸준히 선보인 신문작품들을 거리에서 전시하는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