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의 조직 원리는 ‘여성, 그리고 실천’ [탈핵과 녹색당] 이현주 녹색당 창당준비위 운영위원장 인터뷰 ‘여성의 정치세력화’는 정치 영역에서 여성들이 ‘동원’되거나 ‘발탁’되는 것이 아니라, 주체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하며 결정권을 갖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여성의 정치 참여는 10년도 더 된 화두지만, 한국정치에서 여성들이 소외되어 온 역사가 너무 깊기 때문에 아직도 걸음마 단계에 있다. 정당 정치에서 여성의 동등한 참여가 이뤄지려면, 성별 할당과 같은 제도적 규정이 필요할 뿐 아니라, 그 바탕이 되는 정당의 가치와 문화 자체가 여성주의적이어야 가능한 일이다. 남녀동수대표제 등 책임 있는 자리에 여성을! 창당을 준비하고 있는 녹색당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보이는 것은 바로 ‘여성의 참여와 역할’이다. 녹색당은..
탈핵과 녹색당 연재- 서형원 과천시의회 의장에게 듣다 “지역정책을 실제로 뒷받침해줄 수 있는 전문가는 드물어요. 굉장히 목 말라요. 사례부터 연구까지, 풀뿌리정치인들을 위한 네트워크를 만들어주고 훈련과 정책을 지원해줄 수 있는. 그걸 세상에서 정당이라고 부르는지 안 부르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그런 정당이 있다면 대단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겁니다. 저도 날개를 단 것처럼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죠.” 서형원 경기도 과천시의회 의장의 말이다. 과천은 주민자치가 살아있는 곳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서형원씨는 이 지역에서 2006년 지방선거에 출마하여 지금까지 기초의원으로 정치활동을 해오고 있다. 그는 “풀뿌리 정치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훈련하고, 정책을 지원하며, 격려해줄 강력한 네트워크가 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