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에너지에 의지해있는 프랑스의 미래는? 58개 원자로를 안고 있는 땅 ‘하늘을 나는 교실’의 필자 정인진 님이 프랑스의 서북부 브르타뉴 지방에서 머물면서 보고 느낀 것들을 기록한 ‘브르타뉴에서 보낸 편지’가 연재됩니다. www.ildaro.com 원자력 의존도가 가장 높은 나라 2011년에 일어난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원자력 발전을 하고 있는 많은 나라에 경각심을 심어주었다. 이 사건 이후, 독일과 스웨덴은 핵발전에 더이상 의존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밝힌 바 있다. 아직도 스웨덴에 10개, 독일에는 17개의 핵발전소가 존재한다고 한다. 이것을 점진적으로 줄여나가고, 화력발전을 증가시키더라도 핵발전을 해서는 안되겠다고 결심한 독일에 비해, 프랑스는 핵발전과 관련해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듯한 모습이었다..
청산되지 못한 역사가 지역에 남긴 상처들 2. 살아있는 근현대사 교과서 에 “박혜령의 숲에서 보낸 편지” 연재가 시작되었습니다. 경북 영덕 한 산골마을로 귀농하여 농사짓고 살아가는 박혜령씨가 ‘대자연 속 일부분의 눈’으로 세상을 향해 건네는 작은 이야기입니다. 개발과 성장, 물질과 성공을 쫓아 내달려가는 한국사회에 ‘보다 나은 길이 있다’며 마음의 문을 두드리는 “편지”가 격주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www.ildaro.com 청산되지 않은 아픈 역사는 내 이웃의 삶 속에 살아서 그 아픔이 대물림되고 있다. 내가 살고 있는 이곳의 정신은 아직도 군부독재 시절의 1970년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지배자들의 논리에 굴복하며 그 아래 엎드리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동시대를 살고 있는 나는 무엇으로 그 상처와 공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