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에 얽힌 상식을 뒤흔드는 <베이비 샤워>
언젠가 친구와 타로 카드 점을 본 적이 있었다. 친구는 자신이 아이를 낳아도 괜찮을 것인가 라는 난제를 가지고 점을 봤다. “어떤 상황, 어떤 환경에서라도 태어나는 생명은 환영 받아야 한다.” 야마다 아카네의 소설 의 마지막 문장을 본 순간 타로 점을 보던 친구가 다시금 생각난다. 내 친구뿐 아니라 대부분 여성들에게 아이를 가진다는 것은 참으로 중요하고 복잡한 문제일 듯싶다. 결혼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의 문제에서 경제적 문제까지 난제가 무수히 널려있다. 여자이기 때문에 꼭 엄마가 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 자신이 아이를 키울 만한 사람인지 아닌지에 대한 점검도 피해갈 수 없다. 생물학적 나이와 질병의 유무 또한 핵심적인 부분을 차지한다. 이렇게 따지다 보면 아이를 낳을 수 없을 것만 같다. 그래서 “..
문화감성 충전
2008. 12. 7. 2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