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단 내 성폭력, ‘성추문’으로 퉁쳐서 대응하지 말라
‘탈선’ 성착취의 언어였지만 우리가 새롭게 쓰겠다고양예고 졸업생들, 문단 내 성폭력 ‘구조적 문제’ 밝혀 “‘네가 문학에서 벽을 마주하는 이유는, 벽을 깨지 못해서다. 탈선을 해야 한다.’ 그래서 지금, 탈선합니다.” SNS에서 #문단_내_성폭력 말하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 문제를 구조적인 것으로 보고 적극 해결하기 위해 조직적인 움직임이 시작되었다. ▶ 고양예고 문예창작과 졸업생 107명이 이라는 이름으로, 문단 내 성폭력 고발자들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 일다 지난 10월, 고양예고 문예창작과에서 5년 동안 실기 강사를 한 배용제 시인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밝힌 다섯 명의 사람들이 트위터 계정 ‘고발자5’(@third_rate_kind)를 개설해 목소리를 냈다. ‘고발자5’에 따르면..
저널리즘 새지평
2016. 11. 13.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