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성들 反트럼프 행진 “여성의 권리가 인권이다”서울에서 열린 ‘세계여성공동행진’에 시민 2천명 참가 ‘세계여성공동행진 서울’(Women's March on Seoul)이 21일 한국의 서울 강남역 부근에서 진행됐다. ‘여성행진’은 미국 워싱턴에서 최초로 기획됐다. 여성과 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을 노골적으로 쏟아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 바로 다음날, 워싱턴에서 ‘워싱턴 여성행진’(Women's March on Washington)을 하겠다는 기획이었다. 이는 삽시간에 전 세계로 퍼져 40여개 국가와 80여개 도시가 동참을 선언했고 ‘세계여성공동행진’으로 확대됐다. ▲ 21일 강남역 부근에서 진행된 '세계여성공동행진 서울' © 일다 이 날 서울 여성행진에 참가한 시민들은 작년 5월 여..
철수와 라파엘이두나의 Every person in Seoul (27) 해외입양인 라파엘 ※ 도시에서 나고 자랐지만 인간과 자연, 동물이 더불어 조화롭게 사는 세상을 꿈꾸며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현재 비주얼 에이드visual aids 관련 일을 하고 있습니다. [작가 소개]▶ 벨기에인 아버지와 해외입양인 철수 씨. ⓒ이두나의 Every person in Seoul 철수 씨의 벨기에 이름은 라파엘이다. ‘철수’라는 이름이 더 정감 간다는 그의 말을 듣고, 그때부터 철수 씨라고 부른다. 철수 씨와는 경북 문경에서 단편영화를 촬영하면서 만난 인연이다. 작년 휴가 때, 벨기에에 있는 그의 집을 방문하게 되었다. 정확하게 말하면, 그가 자신의 집에 초대를 했다기보다는 무작정 ‘철수 씨네 집에 꼭 가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