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보다 삶을 이야기하자”
고윤정의 멘토 찾기(4) 부산 인문학공간 '카페 헤세이티' 운영자 변정희 아랫배가 살살 아린 것이 달거리가 시작되려나 보다. 쌉쌀한 쑥차가 급 당겨 그녀에게 전화를 했다. “오늘 헤세이티에 있어?” “응, 쑥차 있어. 와” 내 친구 변정희. 그녀가 ‘카페 헤세이티’에 실무 주체로 활동한지 1년이 다되어 간다. 맛난 보신용 차와 좋은 강연들이 이어지는 인문학 카페에 내 친구가 있다는 것이 더 없이 멋져 응원 하고 있다. 하지만 1년 전 그녀가 카페일을 시작하겠다고 했을 때는 사실 ‘어쩌자고 저러나’하는 심정이었다. 멀쩡히 잘 다니고 있는 직장을, 그것도 특별한 불만도 없다는 직장을 그만두고 지인들과 카페를 만들겠다는 것도 모험처럼 보였다. 더구나 원래부터 바리스타를 꿈꿔왔던 것도 아니고, 좋은 마실 거리를..
문화감성 충전/그녀 매력에 반하다
2011. 7. 11. 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