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진행 중인 ‘DHC에게 차별을 금지시키는 캠페인’ 잇따른 ‘혐한’ 사태를 불러오고 있는 기업 DHC에 대해, 일본에서 제품 불매운동을 통한 보이콧 캠페인이 전개되고 있다. 소수민족 차별, ‘혐한’ 드러낸 방송 사태 지금으로부터 5년 전인 2017년 1월 2일과 9일, 도쿄메트로폴리탄텔레비전(도쿄MX)의 버라이어티 쇼 에서 오키나와 다카에의 미군 비행장 건설 강행을 반대하는 시민들에 대해 ‘테러리스트’ ‘무법지대’ ‘일당을 받는다’ 등의 왜곡된 방송을 내보내 크게 문제가 되었다. 문제의 방송에는 미군 헬리패드 건설 반대운동에 대한 허위 정보뿐 아니라 여러 차별과 혐오가 혼재되어 있었다. 하나는 소수민족인 오키나와에 대한 뿌리 깊은 차별의식(기동대원이 ‘토인’이라는 발언을 함)이고, 또 하나는 ‘한..
일본의 페미니스트 기타하라 미노리 인터뷰(상) 네가 좋은 집에 살면 좋겠어 제 삶을 따뜻하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여성 열두 명이 밀도 있게 들려주는 주거생애사이자, 물려받은 자산 없이는 나다움을 지키면서 살아갈 곳을 찾기 어려워 고개를 떨구는 독자들에게 조심스 www.aladin.co.kr 페미니스트인 기타하라 미노리(北原みのり) 씨는 한국과의 인연과 교류가 깊다. 일본군 ‘위안부’ 운동을 비롯해 “한국 페미니즘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말하는 그는 최근 도쿄의과대(여성 수험자의 점수를 일괄적으로 감점하는 등 수년간 입시부정을 저질러온 사실이 밝혀짐) 앞 시위와 이토 시오리(일본에서 처음으로 미투 제기) 씨의 지원모임과 ‘플라워 시위’ 등을 활발히 이끌어가고 있다. 미노리 씨와 일본에서 비슷한 시기에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