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으로 폐경을 겪다
공숙영의 Out of Costa Rica (22) 버자이너 다이얼로그④ 공숙영 * 코스타리카에서 유학하고 돌아온 필자 공숙영은 현지에서 마주친 다양한 인상과 풍경을 기록하고자 합니다. 연일 매우 덥습니다. 이 달의 ‘달거리’ 즉 생리가 이제 끝났습니다. 더워서 은근히 신경이 더 쓰이더니 끝날 때가 되니 기분이 날아갈 것만 같습니다. 이 달에는 면으로 만든 대안생리대를 처음으로 구입하여 사용해 보았습니다. 손수 만들어 쓰는 분들도 계시는 모양인데 워낙 손이 둔해 그럴 엄두까지 내지는 못 했습니다. 일일이 빨아야 하는 게 번거롭긴 하나 확실히 면으로 되어 있어서 피부에 닿는 감촉이 훨씬 더 좋고 가려움증도 없습니다. 포장에는 ‘개지미’라는 우리 말 옛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생리대를 옛날에 ‘개짐’이라고 불..
경험으로 말하다
2010. 9. 7. 2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