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난민 우노 사에코씨가 한국에 전하는 메시지 [녹색연합과 일다는 공동으로 “잘 가라, 한국원자력문화재단 - 만들자, 자연에너지재단”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후쿠시마 핵사고의 진실을 전하고 ‘청정에너지’, ‘필요악’이라는 핵에너지의 거짓된 신화에서 벗어나 재생가능한 자연에너지로 전환해 갈 것을 지속적으로 촉구해나갈 것입니다. 이 캠페인에는 동일본지진피해여성지원네트워크도 함께합니다.] “시기를 놓쳤구나.” 후쿠시마 원전을 멈추기 위한 ‘하이로(廃炉:폐로)액션’의 회원으로 활동해온 우노 사에코씨의 머릿속엔 원전사고를 직감하던 순간 이런 생각이 스쳤다. “TV에서는 ‘원자로가 자동으로 정지했으니 안전합니다’라는 문자만 화면 하단에 지나갈 뿐이었어요. 여진은 계속되었고, 방송 보도에서는 쓰나미의 높이가 점점..
4대강, 두리반 등 정부관련 사안 '긴급구제' 요청 외면 국가인권위원회는 환경운동연합이 지난 8월 10일 여주 남한강 이포보 위에 오른 활동가들의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며 긴급구제를 요청한 것에 대해 13일 기각 결정을 내렸다. ‘물과 식량이 일부 반입되고 있어 긴급구제 결정 요건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이 그 이유다. 인권위가 제시한 기각 이유는 쉽게 납득하기 힘들다. 환경운동연합의 긴급구제 요청서에 따르면 현장에서 일어나는 있는 일들은 가혹행위에 가까운 수준이다. “물과 식량이 일부 반입”되고 있다며 긴급구제 요청을 기각한 인권위의 판단은 납득이 어렵다. 반입되는 식량은 선식가루 뿐, 인권위 기각결정 납득 힘들어 ▲ 8월 16일 인권위의 이포보 고공농성 활동가 긴급구제 기각결정에 항의서한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