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와인은 각자의 이야기와 존재 이유가 있다
맛있게 마시고 마음이 좋으면 ‘좋은 와인’ 여라의 와이너리(winery) 9. 밥짓기 4월 말부터 런던에 잠시 머물고 있다. 몇 주 전 버스 타고 집 근처 공원을 지나가다 직거래장(farmers market)이 선다는 플랜카드를 발견하고 반가운 마음에 그 시간에 맞춰 나갔다. 다른 곳에 가면 내가 있는 곳을 새로 알게 된다는 여행의 진리를 거기서 다시 만났다. 런던에서 샌프란시스코의 요리생활을 그리며 영국은 음식이 맛이 없기로 유명하다. 아마도 비가 많고 스산한 기후로 인해 우리처럼 뜨거운 햇볕을 받고 자란 다양하고 맛 좋은 채소와 과일을 재배하기 어렵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이곳에 오기도 전부터 난 여기서 뭘 먹고 사나 걱정했다. 하지만 막상 몇 주 지내보니 국제도시라 다양한 음식이 있고, 맛있는 건 ..
문화감성 충전
2012. 7. 11.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