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성폭력 재판에서 ‘진짜’ 주목해야 하는 것은?‘위력’에 의한 성폭력과 ‘2차 피해’에 관한 긴급토론회 열려 지난 3월 5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한 피해자가 안희정 전 충남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말한 지 약 5개월이 지났다. 사건이 알려지자마자 도지사직을 사퇴하고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며 “모두 다 제 잘못”이라고 했던 안희정 전 지사의 태도는 이제 사뭇 달라졌다. 뿐만 아니라 피해자는 ‘국민들이 나를 지켜줬으면 좋겠다’고 호소했지만, 사건이 공개된 후부터 지속적으로 피해자를 비방하는 거짓된 정보와 유언비어가 유포되었다. 재판이 시작되면서부터는 이를 보도한다는 명목으로 언론까지 가세해 피해자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등 이 사건은 본질을 알 수 없는 상태까지 몰고 갔다. 27일 열린 결심 ..
미투 이후…피해자들 “왜 이제 와서 말하냐고 묻지 마라”문화예술계 성폭력의 철저한 수사 촉구하는 기자회견 연극계의 거장이라 불리던 이윤택 연출가의 추악한 성폭력을 폭로한 피해자들과 공동변호인단이 철저한 경/검찰 조사를 촉구하며 ‘미투(#MeToo)운동 그 이후, 피해자가 말하다!’ 기자회견을 오늘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 열었다. 이윤택 성폭력 피해자 16인과 공동변호인단 101인을 포함한 ‘문화예술계 내 공동대책위원회’(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한국성폭력상담소, 성폭력반대연극인행동, 한국여상단체연합, 한국여성의전화, 한국여성아동인권센터, 한국여성변호사회)가 주최한 자리다. 이 자리에는 지난 2월 21일 연극인 긴급회의 이후 결성된 ‘성폭력반대연극인행동’의 이산 활동가와 사건 당사자인 연극인 김수희, 홍선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