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되지 않은 역사] “따라서 원고는 대한민국 국민이다!” 75년전, 일제에 의해 강제이주 당하고 사할린에 억류된 한인의 역사와 삶, 우리가 풀어야 할 과제를 짚는다. 필자 최상구님은 지구촌동포연대(KIN) 회원으로 사할린 한인 묘지조사 후속작업, 영주귀국자 인터뷰 등 ‘사할린 희망캠페인’을 펴고 있다. ▣ 일다 www.ildaro.com ‘나는 누구? 여긴 어디?’ 멘붕에 빠진 사람 이야기가 아니다. 혹은, 맞을 수도 있다. 우리는 당연시 하고 있는 것을, 일생을 살면서 소망하였던 사람들이 있다. 바로 사할린에 있는 무국적 한인들이다. 지난 6월 19일. 한국의 한 법정에서는 일생을 국적 없이 살았던 한 사람(김명자씨, 60세)에 대해 그가 대한민국 국민임을 판결했다. 환갑을 넘긴 나이에 소송을 통해..
사할린 한인, 지역사회의 역할이 필요하다 [기록되지 않은 역사] ‘사할린 희망캠페인’ 10년의 연대 75년전, 일제에 의해 강제이주 당하고 사할린에 억류된 한인의 역사와 삶, 우리가 풀어야 할 과제를 짚는다. 필자 최상구님은 지구촌동포연대(KIN) 회원으로 사할린 한인 묘지조사 후속작업, 영주귀국자 인터뷰 등 ‘사할린 희망캠페인’을 펴오고 있습니다. ▣ 일다 www.ildaro.com “꿈에도 생각지 못했던 자리에요” 지난 달 17일 서울 홍제동, 국내 조선족 자치모임인 재한조선족연합회의 문화공간 ‘문화활동 중심’에 사람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해방되지 못한 사할린 한인 문제”를 주제로 열리는 2차 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 사할린 한인 1세 이희팔 선생님(우측)과 박창규 선생님 이 자리에는 일본에서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