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정류장 옆 ‘이상한 나라’로의 초대 www.ildaro.com "까페 버스정류장" 주인 박계해를 만나다 지난해 이맘때였나. 막 출간된 라는 책을 손에 들고 하루 종일 누워 빈둥거렸다.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학교를 떠나 산골로 들어간 한 여자의 귀촌일기”라는 부제처럼, 저자 박계해씨는 2002년에 교사 생활을 접고 남편과 함께 경북 문경의 한 산골마을로 들어가 빈집살이를 시작한다. 이 책의 이야기가 거기서 시작되는데, 산골에서 사는 그의 하루하루 일기이다. 책을 읽다 보니 당시 열 네살, 열 두살이던 딸과 아들은 부모와 뜻을 같이하지 않고 각자 따로 산다는 걸 알게 됐다. 부부는 산골마을 빈집에, 십대 아이들은 도시의 원룸에서. 조금 충격. ▲ 의 저자 박계해 © 일다 켜켜이, 라..
일하는 '과정'이 '목적'이 되는 직업을 택하다 글 짓는 사람 이유원 창간 이후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인터뷰” 코너를 라는 이름으로 재개합니다. 세상에는 전문가, 성공한 사람, 유명한 사람이 아니어도,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공감할 수 있는 삶의 이야기를 가진 여성들이 많이 있습니다. 평범한 듯하면서도 특별한 그녀들을 소개하는 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 드립니다. – 편집자 주 www.ildaro.com] 5년차 방송기자가 소설가 지망생이 된 까닭은 ▲ 방송기자로 일할 때 취재원과 인터뷰 중. 라는 기회로 평소 흠모하던 유원님을 인터뷰하게 되었다. 유원님과는 2년 넘게 한 달에 한 번씩 만나는 사이라 오래 본 듯하면서도 정작 마주하는 시간은 매번 짧았다. 그래서 그간 흠모하던 마음을 표현할 길이 없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