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을 겪어도 말할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③ 보호받기는커녕 비난받는 소수자들 ※ 성희롱 성폭력 피해자의 ‘생계’와 ‘생존’을 키워드로 삼아 성폭력의 구조를 들여다보는 기사를 연재합니다. 는 한국성폭력상담소가 성폭력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대안을 모색하는 연속집담회로, 5월부터 매달 새로운 주제로 총 5회 열립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한국 사회에서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해서 모든 피해자가 똑같이 지원받고 보호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성판매 여성이 테이블 접대나 성매매 과정에서 경험하는 성폭력, 이주 여성이나 트랜스젠더가 경험하는 성폭력은 자살이나 살인 등 극단적 상황으로 이어지지 않는 한 사회적으로 가시화되지 않는다. 대상화하기는 쉬우나 보호할 필요가 없는 여성, 함부로 대해도 되는..
대중교통 성추행에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까[최하란의 No Woman No Cry] 대중교통 안전하게 이용할 권리 여성을 위한 자기방어 훈련과 몸에 관한 칼럼 ‘No Woman No Cry’가 연재됩니다. 최하란 씨는 스쿨오브무브먼트 대표이자, 호신술의 하나인 크라브마가 지도자입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여성주의 자기방어훈련을 하러 전주를 오가다 얼마 전, 나는 전주 성폭력예방치료센터와 함께 두 달 반 동안 진행한 셀프 디펜스(Self-Defense) 수업을 끝마쳤다. 서울 사는 내게 10주 동안 전주를 오가는 길이 만만치 않았지만, 십대부터 오십대까지 삼십여 명의 여성들과 함께하면서 정말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다. ▶ 전주에서 셀프 디펜스 20시간 교육을 진행했다. 성폭력예방치료센터 주관, 전주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