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영화의 가능성 확장해가는 씨네 페미니즘2019 페미니스트 ACTion! ⑪씨네 페미니즘 매거진 세컨드 ※ 혐오와 차별을 멈추라는 여성들의 목소리가 온라인에서 결집되어 거리에서도 울려퍼지는 시대, 지금 곳곳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되는 새로운 페미니스트들의 액션을 기록합니다. 이 기획은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됩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전공생 아닌’ ‘여성’이 영화 현장에서 겪은 일들 ‘영화라는 것을 만들고 싶다. 그런데 학교에 영화과가 없다.’ 단순한 두 가지 이유로 무작정 영화 현장에 뛰어들었던 2011년. 그로부터 약 2년여 시간 동안, 영화를 향한 나의 맹목적이고 열렬한 사랑은 좀처럼 꺼질 줄 몰랐다. 그리고 3년째 되는 날. 커져가는 사랑을 감당할 수 없었던 ..
손짓 몸짓으로 통역하는 것이 내가 하는 ‘일’이죠 수화통역사 황소라 씨 이야기 ※ 는 과 공동 기획으로, 지금까지 기록되지 않은 여성노동자들의 ‘일’을 이야기하는 인터뷰를 싣습니다. “기록되어야 할 노동” 연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아 보도됩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대화는 ‘말’로만 하는 게 아니죠, 통역도 마찬가지 손말이음센터를 알게 된 것은 3년 전쯤이다. 언뜻 들어서는 무슨 말인지 잘 몰랐다. 손말이음? 무엇을 하는 곳일까 궁금했다. 손말은 ‘손으로 말을 하는 것’으로 수어를 뜻하고, 이음은 ‘사람과 사람을 이어준다’는 뜻이다. 수어로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 ‘수화통역사’들이 일하는 곳이 손말이음센터(이하 센터, 107번)다. 수화통역사 황소라 씨를 만난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