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다] ‘야스쿠니 합사 싫어요’ 항소심도 패소 오사카지법 “야스쿠니 합사는 종교활동일 뿐” 2010년 12월 21일, 일명 ‘야스쿠니 합사 싫어요 소송(靖国合祀イヤです訴訟)’ 항소심이 오사카지방법원에서 또다시 기각되었다. 정식 소송명은 ‘영새부에서 성명 말소 등 청구 사건’. 야스쿠니 신사에 친족이 합사된 유족 9명(그 중 1명은 항소심에서 원고 본인 소송으로 분리되었다)이 야스쿠니 신사와 국가를 상대로 합사의 취소를 요구한 재판이다. 일본 여성언론 의 회원이자, 오빠들이 야스쿠니신사에 모셔져있는 것이 고통스럽다며 합사 취소를 요구한 소송 당사자이기도 한 후루가와 케이코 씨가 항소심 패소와 관련된 소식을 직접 전한다. ―편집자 주 ▲ 판결 후 기자회견하는 원고단. 왼쪽에서 두 번째가 필자 후루카와 케이..
[일다] 노동자 아닌, 어린이로 뛰어노는 4박 5일 올해 초, 네팔 현지에서 어린이노동자들을 만났다. 노동을 하랴, 학교에 가랴 바쁜 이 아동노동자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던 것은, ‘어린이노동자 캠프’가 열렸기 때문이다. 캠프 주최 측은 2005년부터 네팔 ‘어린이노동자 학교보내기 캠페인’을 진행해온 한반도화해센터였다. 한반도화해센터는 한국에서 지난해 여름부터 캠프에 참가할 교사 자원봉사자를 모집했고, 시민들과 대학생 10여명이 신청을 했다. 이들은 약 5개월간 네팔어를 배우고, 캠프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는 등의 준비를 해왔다. 이 캠프는 2년 전 처음 열리고, 올해로 2번째를 맞는다. 가정부 일을 하는 아이들은 끝내 참가하지 못해 ▲ 의 주요 취지 중 하나는 노동에 시달리는 아이들에게 마음껏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