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모르는, 퀴어들의 마을 집도 가족도 이웃도 ‘퀴어하게’ 다양한 시각으로 ‘주거’의 문제를 조명하는 기획 연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아 보도됩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일다] 보이지 않는 것들은 언제나 실재한다. 여기, 지도에는 없지만 그래서 시작과 끝의 경계가 어디인지 아무도 모르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마을이 있다. 망원동에는 퀴어들이 산다. ※ 이 글에서 지칭하는 망원동은 지도에서 정의하는 망원동과는 다릅니다. 퀴어들의 마을 ‘망원동’은 실제 망원동의 인근 2~3개 동네까지 포함하고 있지만, 망원동을 구심점으로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망원동’이라고 칭했습니다. 구성원들 또한 이 가상의 경계를 가진 동네를 ‘망원동’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내 독립의 시작 20..
코로나X장애X여성 문제는 ‘복합차별’에서 온다“누구도 남겨두지 않는 사회”를 요구하는 여성장애인들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의한 영향은 다른 재난과 마찬가지로 상대적으로 약한 입장에 놓인 사람에게 더 강하게 나타난다. 일본에서는 지난 4월, 장애인이자 여성으로서 사회적으로 ‘복합차별’을 당하는 위치에 놓인 장애여성들이 정부에 를 제출했다. 이와 관련하여 일본 DPI 여성장애인 네트워크에서 활동하는 사사키 사다코(佐々木貞子) 씨의 글을 싣는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장애인으로서, 여성으로서 겪는 ‘복합차별’에 주목 일본 DPI 여성장애인 네트워크는 장애가 있는 여성들의 자립을 촉진하고 우생보호법(강제불임 조항 등)을 철폐하는 것을 목표로 1986년, 당사자들이 중심이 돼 발족한 느슨한 네트워크 조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