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혼모의 딸에게 본인확인 절차로 ‘아버지 이름’ 쓰라고?도쿄 세타가야구 구청의 혼외자녀 차별 응대 사건 2017년 11월, 일본 도쿄도 세타가야구 구청에서 호적등본을 발급받으려던 한 여성이 ‘본인확인’을 둘러싸고 차별적 응대를 받았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30대의 이 여성은 혼외자녀로, 아버지가 자신의 존재를 모름에도 불구하고 구청 직원으로부터 집요하게 아버지 이름을 쓰도록 강요당했다. 싱글맘이나 사실혼 관계 등 다양한 가족 형태가 늘어나는 가운데, 혼외자녀가 관공서 창구에서 괴로움을 겪는 일이 여전히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사건을 둘러싸고 세타가야구, 법무성과 협상을 해온 ‘없애자 호적과 혼외자녀 차별·교류 모임’의 다나카 스미코 씨의 기고를 싣는다...
돈없고 집없고 가족없는 여성들의 ‘함께/살기’ 전략2019 페미니스트 ACTion! ⑤비혼여성 함께/살기 반달 ※ 혐오와 차별을 멈추라는 여성들의 목소리가 온라인에서 결집되어 거리에서도 울려퍼지는 시대, 지금 곳곳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되는 새로운 페미니스트들의 액션을 기록합니다. 이 기획은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됩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비혼여성들이 모여 ‘어떻게 살지’를 고민하다 비혼여성 함께/살기 은 2018년 2월 2일, 공간을 소유하지 못한 청년들에게 돈을 받고 공간을 대여해주는 허술한 공유 공간에서 처음 모임을 가졌다. 막연하게 ‘비혼여성 공동체를 만들어보자’는 제안을 듣고 찾아온 열 명의 친구, 지인들이 모였다. 우리는 각자 비혼여성으로 살아가면서 처하게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