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들의 세상읽기" 뛰다의 시골마을 예술텃밭 14. 배우들의 대담 ※ 4월 서울과 화천에서 공연되는 ‘뛰다’의 연극 는 셰익스피어의 를 바탕으로 하면서, 우리의 아픈 현대사를 담고 있습니다. 이번 기사는 작품을 연습하는 과정에서 배우들이 겪은 일들을 대담 형식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일다] www.ildaro.com 광대극 배우들의 대담 * 장소와 일시: 뛰다의 시골마을 예술텃밭. 2012년 4월 2일 * 참여 배우: 최재영, 이지연, 김모은, 김가윤, 김승준, 공병준 * 정리: 황혜란 재영: 셰익스피어의 와 한국 현대사를 접목시킨 를 연습하면서, 또 2차례 광주답사를 하면서 개인적으로, 한 예술가로서 어떤 경험을 했는지를 이야기해 보자. 평가나 판단보다는 경험 그 자체를 서로 듣고 공유하는 시간이 되..
고제량의 제주 이야기(5) 해군기지 건설 막는 여행자의 발걸음 ▲ 강정마을 사람들은 평화의 땅을 지키기위해,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며 4년 간이나 저항운동을 해오고 있다. 바람이 분다. 그리고 물이 흐른다. 바람은 바람의 길을 가고 물은 물대로 제 갈 길을 가는데, 가다 보면 바다와 만난다. 제주도 강정마을 중덕 바다에서는 바람도, 물도 그리고 구럼비 바위도 바다를 향해 서있다. ‘여신의 산’ 한라산도 바다를 향해 있다. 태평양 너른 평화의 바다! 이 아름다운 바다를 바라보며, 옛 수행자들에 얽힌 일화를 소개하고자 한다. 중국의 옛 성자들 중에는 수행을 하면서 남쪽을 바라보며 태평양 너머 아련히 보이는 한라산을 마음에 담은 이들이 있었다. 저 바다너머 구름 속 아련히 보이는 땅이 무한한 평화가 깃들인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