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운동할까요: 줄넘기[최하란의 No Woman No Cry] ‘저질 체력’ 개선하기 ※ 여성을 위한 자기방어 훈련과 몸에 관한 칼럼 ‘No Woman No Cry’가 연재됩니다. 최하란 씨는 스쿨오브무브먼트 대표이자, 호신술의 하나인 크라브마가 지도자입니다. - 페미니스트 저널 ‘저질 체력’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수업이 끝난 후, 한 학생이 고백이자 질문이면서 답변이기도 한 질문을 했다. “선생님! 원래 그런 줄 알았지만, 수업을 들어보니 제가 생각보다 더 저질 체력이네요. 제가 제 몸을 지키려면, 체력을 길러야겠죠?” 흔히 체력이라 하면 근육의 힘을 뜻하는 근력이나 오랫동안 견디는 힘을 뜻하는 지구력을 떠올린다. 그러나 체력은 신체적 요소에서도 근력이나 지구력뿐 아니라 더 많은 것을 담고 있다...
‘건강한 표준의 몸’은 조작에 가깝다 질병과 몸과 삶이 분열하지 않도록 ※ 질병을 어떻게 만나고 해석할 지 다각도로 상상하고 이야기함으로써 질병을 관통하는 지혜와 힘을 찾아가는 연재입니다. - feminist journal 일다 바로가기 새해 계획을 세우지 말 것! 2월, 아직까지는 새해 계획을 잘 지키고 있다. 단단히 결심을 했었다. 새해 계획을 세우지 말 것! 시간이나 달력이 그나마 좋은 건 새해처럼 특정 시기 삶을 돌아보고, 내가 원하는 삶을 떠올리며 계획해 보는 일이다. 하지만 나는 계획을 세우지 않아야 그나마 인생이 덜 흔들린다. 아침저녁으로 다이어리를 쓰고 확인하는 게 오랜 습관이라, 한 번씩 새해 계획 목록을 만들고 싶은 충동이 강하게 일지만 접는다. 예측할 수 없는 몸 때문이다. 몸은 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