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핵’으로 가는 다리를 잇자! 만민공동회 모인 삼척, 밀양, 청도, 경주, 부산, 영덕주민들 “모르는 게 죄라고 조금만 알았다면 이렇게 당하지 않았을 겁니다. 할머니들이 법원에, 검찰에 불려 다니고 있습니다. 송전탑 반대했다고 검찰에 조사받으러 갔는데 공안 검찰이 우리를 조사합니다. 내 재산 피해 입고 내 건강 피해 입어서 살려고 발버둥 치는 건데 우리가 왜 공안에 가서 조사를 받아야 됩니까?” 경북 청도 삼평리 이은주 전 부녀회장의 목소리는 떨리면서도 강단이 있었다. ▲ 7월 21일 새벽, 기습적으로 경북 청도군 삼평리에 345kV 송전탑 23호기 공사가 재개되었다. ©성빛나 지난 7월에 삼평리 송전탑 공사가 재개된 후, 이에 맞서 싸워왔던 주민들은 현재 업무 방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
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핵발전 소용없다” 日이타테무라 주민들의 목소리 1986년 4월 26일은 체르노빌 핵발전소 사고가 일어난 날입니다. 체르노빌 핵발전소 사고 27주기를 맞아,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로 고향을 떠난 이들이 삶을 전하는 일본 여성언론 에서 전하는 기사를 싣습니다. 한국 정부는 핵발전 확대정책을 고수하고 있으며 최근 고리, 신월성 핵발전소 등에서 고장으로 원자로가 가동정지되는 일이 잇따라 시민들의 불안은 커져가고 있습니다. 사람이 접근할 수 없는 폐허로 남은 체르노빌, 그리고 대대로 살아오던 땅을 잃은 일본의 농민들이 전하는 경고를 한국사회는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www.ildaro.com ▲ 이타테무라(飯舘村)는 대량의 방사능 물질이 쏟아져 마을 전체가 피난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