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페 버스정류장] 여중생들의 공연 후기 ※ 경북 상주시 함창읍 함창버스터미널 맞은편에 있는 “카페 버스정류장”.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머무는 이 까페의 문을 연 박계해 선생님은 “학교를 떠나 산골로 들어간 한 여자의 귀촌일기” 의 저자입니다. 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수업을 나가던 여자중학교의 축제에 공연을 올리는 것을 끝으로 올해 방과 후 수업이 마무리되었다. 공연에 이어 남은 축제 프로그램이 많았으므로 뒤풀이 날을 기약하고 나는 집으로 돌아왔다. ▲ 겨울이 오는 저녁 무렵의 카페 버스정류장 초입 © 일다 그래서 주말에 우리 카페에 모여 평가회 겸 뒤풀이를 했다. 피자, 통닭, 탕수육과 짜장면을 실컷 먹은 다음, 쵸코라떼 한잔씩을 들고 둥글게 모여 앉았다. 공연을 한 소감과 ..
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까페 버스정류장] 17. 귀농을 꿈꾸는 당신에게 경북 상주시 함창읍 함창버스터미널 맞은편에 있는 “카페 버스정류장”.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머무는 이 까페의 문을 연 박계해 선생님은 '학교를 떠나 산골로 들어간 한 여자의 귀촌일기' 저자입니다. - www.ildaro.com 카페가 있는 함창은 상주시에 속한다. 상주시는 주력 사업 중 하나가 귀농인구 늘이기여서 귀농학교 운영에도 적극적이다. 그 덕에 나까지도, “귀농하여 농사대신 카페를 차린” 이야기로 강의를 한다. 그 인연으로 들리는 손님들도 있다. 어제도 카페에서 한 시간 정도 걸리는 곳에 귀농했다는 부부가 다녀갔다. 그들은 아직 이삿짐도 다 풀지 못했지만 감자는 심었다며 환하게 웃었다. 존재의 충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