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따돌리지 말고 친하게 지내요① 정인진 *을 통해 정인진 선생님이 지난 7년간 직접 만들어 가르치고 있는 어린이 창의성, 철학 프로그램을 상세히 소개하여, 독자들이 직접 활용해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입니다. (※ ‘하늘을 나는 교실’에 등장하는 아이들의 이름은 가명입니다.) - 편집자 주 오늘은 중요한 사회문제 가운데 하나인 ‘집단따돌림’에 대해 생각해보려고 한다. 아이들은 왕따를 시켜서는 안 된다는 말을 선생님이나 부모님 등, 어른들에게 귀가 따갑게 듣고 있다. 그런데 왜 왕따 시키는 어린이들이 사라지지 않는 걸까? 집단 따돌림은 아이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심각한 문제인 만큼 여러 차례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그 가운데 가장 낮은 단계가 바로 이 수업이다. 여기서는 집단따돌림과 관련된 기초적인..
"학생인권조례, 교육의 숨통 틔울 것" [기고] 학생인권조례를 둘러싼 논란을 넘어 조영선 [편집자 주] 필자 조영선님은 경인고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며, 인권교육센터 '들'의 활동회원이기도 합니다. 6.2 지방 선거 이후 진보 교육감이 당선되고, 김상곤 교육감의 재선과 함께 경기도 학생인권조례가 통과되면서 학생인권조례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었다. 서울에서도 최근, 초등학생에게 교실에서 심각한 폭언과 폭행을 가한 동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돼 화제가 된 일명‘오장풍 사건’을 계기로 체벌이 전면 금지되면서 학생인권이 새로운 화두가 되고 있다. 사실 전 국민의 인권이 헌법에 보장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인권조례가 만들어지고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은 전 국민에게 당연하게 보장된 인권이 유독 10대 학생들에게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