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정부는 현장조사 통해 ‘4대강 안전’ 여부 밝혀야 4대강 사업으로 낙동강에 설치된 거대한 보들이 ‘붕괴 위험’에 놓여있다는 경고를 받았다. ▲ 시민환경연구소 등이 공개한 낙동강 보 수중촬영 영상. 칠곡보 물받이공에 균열이 생긴 모습. 약 80cm 깊이의 균열이 확인되고 있다. 지난 19일 대한하천학회, 시민환경연구소 등 시민단체들과 민주통합당 4대강조사특별위원회는 낙동강에 설치된 보에 대한 수중촬영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는 충격적이다. 칠곡보와 함안보, 합천보 등에서 수압과 거센 물결에 의해 강바닥이 패여 나가는 것을 막아주는 물받이공에 균열이 생기고, 바닥보호공이 유실된 것이 발견된 것이다. 가장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지적된 칠곡보의 경우, 물받이공 하단부..
[일다] 최병성의 가 전하는 희망 ▲ 꼼꼼한 현장 취재와 치밀한 연구를 통해 '4대강 사업의 모든 것'을 밝힌 최병성의 책 (오월의 봄) 무서운 속도로 파헤쳐지는 강과, 하루가 다르게 완공을 향해가는 거대한 댐들 앞에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많은 사람들은 ‘이미 끝난 일’이라 여기며 절망했다. 게다가 완공이 가까워오자, 정부는 또다시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는 지천개발 사업을 예고했다. 그리고 마침내 9월 24일 4대강 16개 댐 중 금강의 세종보가 첫 번째로 개장을 알렸다. 같은 날, 환경운동가이자 사진작가인 최병성씨는 4대강 사업의 실체를 집대성한 책 (오월의 봄)를 펴내며 절망에 빠진 사람들을 향해 ‘희망’이 있음을 소리 높여 외쳤다. “많은 사람들이 전광석화처럼 하루가 다르게 완공되어가는 4대강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