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다] 경륜.경정 발권업무가 여성건강에 미치는 영향 A씨의 사례는 지난 3일 공공운수노조(준) 국민체육진흥공단 비정규직 지부가 마련한 ‘경륜.경정 발매노동자 여성노동권’ 포럼에 참석한 한 발매원의 증언을 토대로 구성한 것이다. 극단적인 사례처럼 생각될 수도 있지만, 발매노동자들이 업무와 관련해 겪고 있는 근골격계 질환의 실상을 고스란히 드러내주고 있다. 사례에 등장한 발매원이 심각한 어깨통증을 방치하게 되었던 것은, 어깨통증은 발매원들이 ‘일상적으로’ 경험하고 있는 증상이기 때문이다. 하루 1천건 이상 매표, 96.4%가 어깨통증 호소 국민체육공단 경륜.경정장 중 수도권 12개 지점에서 195명의 발매원을 대상으로 실시된 근골격계질환 및 직무스트레스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6.4%가 근골격계 질..
8개국 송출노동자 339인이 말하는 한국 노동현실 건강을 위협받는 열악한 노동환경 속에 장시간을 일하면서도, 임금이나 복지 그리고 권리 면에서 심각한 차별을 받고 있는 이주노동자들의 노동현실이 실태조사를 통해 드러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고용허가제를 통해 한국에 입국한 이주노동자들이 평균 11시간에 이르는 장시간 노동을 하면서도 평균임금은 109만원 정도에 불과하며, 야간이나 주야맞교대 근무를 하면서도 그에 따른 수당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이번 조사는 이주노동계에서 쟁점이 되었던 고용허가제의 ‘사업장 변경’ 문제와, 최근 한나라당의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이주노동자의 현실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하루 평균11시간 ‘주야맞교대’ 열악한 근로조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