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문화재단의 ‘위험한’ 찬핵 홍보 [녹색연합-일다 공동기획]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을 자연에너지재단으로”(5) 일다는 녹색연합과 동일본지진피해여성지원네트워크와 공동으로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을 자연에너지재단으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캠페인을 통해 ‘청정에너지’, ‘필요악’이라는 거짓된 원자력신화에서 벗어나, 재생가능한 자연에너지로 시스템을 전환하도록 촉구해갈 것입니다. “원자력 홍보가 주춤한 것으로 보이지만, 원자력 사업의 중요성은 여전하다는 생각을 유럽에서도 계속 견지하고 있듯이 ‘원자력 르네상스’는 계속될 것이다. ······ 앞으로 재단이 세계적인 원자력 홍보 전담기관이 되어야 한다.” 후쿠시마 핵발전소 폭발 사고가 나고 불과 18일 뒤, 한국원자력문화재단 창립 19주년 기념행사에서 이재..
[일다] "꿈의 에너지는 없다, 동네에너지를 선택하라" 원자력과 화석에너지의 대안을 찾아 전국 곳곳의 실험들 [필자 이유진님은 일다 편집위원이며, 녹색연합 녹색에너지디자인 팀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 편집자 주] 중앙집중식 에너지시스템, 이제 시민참여로! ▲ 한국의 중앙집중식 에너지 공급 시스템 우리나라 전력공급 시스템은 핵발전소와 화력발전소에서 전기를 대량으로 생산해 송전망으로 공급하는 형태다. 전기를 생산하는 핵발전소와 화력발전소가 모두 어디에 위치해 있는가 하면, 죄다 지역의 해안가 외딴마을이다. 정치력도 없고, 투표를 통해 영향력을 펼칠 수 있을 정도의 유권자수도 갖지 못한 곳들이다.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는 대형송전탑을 통해 산과 강, 시골 마을을 거미줄처럼 칭칭 감아서는 서울과 경기도로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