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사람들, 역행침식 심화되는 낙동강 지천탐사 진행 ※ 필자 이국진님은 의 회원입니다. 상주의 생태환경단체인 은 4대강 공사가 낙동강 지천에 미치는 영향을 꾸준히 살피기 위해 지천 답사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강습사는 상주 지역의 낙동강 지천 중 역사 문화적 유서가 깊은 병성천, 북천, 이안천, 공갈못을 표본으로 삼아 봄, 가을 2차례 같은 장소에서 생태계 답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지난 5월 28일, 에서 주최한 두 번째 상주 샛강 탐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첫 탐사 때와는 달리 가족 단위의 참가자들이 많습니다. 아이들은 이리저리 뛰놀고, 부모님들은 아이 챙기면서 설명 듣기에 바쁜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낙동강 지류 중 하나인 병성천으로 내려서는 순간, 다들 할 말을 잃었습니다. 강 주변의 모래가..
[일다] 파괴되는 4대강, 기록은 계속된다 영주댐 건설로 신음하는 내성천에서 온 편지 ※ 대규모 준설과 공사로 파헤쳐지고 있는 4대강 현장을 기록하고 있는 사진 활동가 박용훈님이 영주댐 건설이 진행되고 있는 낙동강 지류 내성천의 소식을 전합니다.―편집자 주 내성천 영주댐 공사가 몇 달 사이에 엄청난 규모로 커졌습니다. 산기슭 도로에서 내려다보니 댐 공사장 주변의 강이 사라졌고 산은 잘려나가고 논밭은 강에서 올린 모래를 산더미처럼 쌓아놓아 이전 지형을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댐공사장 상류 쪽에도 강과 마을을 한 줄로 이어 빨간 깃발이 나부끼는 곳이 있고, 영주시에서는 강이 수몰되기 전에 모래를 다 퍼내려는 듯 포클레인을 들이대어 모래를 퍼내는데 덤프트럭이 쉴 새 없이 한 줄로 오갑니다. 4대강사업은 항상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