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노동자건강 연구해온 텐묘 요시오미 의사 인터뷰 “감정노동은 감정 그자체가 상품이 됩니다. 감정이 상품화되는 것은 (수익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의 감정을 억제하는 것이 ‘가치’가 있다고 보는 것이지만, 그런 노동은 수치로 계산될 수 없습니다.” ▲ 노동건강연대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일본 노동자건강운동의 산증인 텐묘 요시오미 의사. 오랜 시간 일본에서 민간과 공공부문 산업보건의사로 활동하며 ‘일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진료와 연구를 해 온 텐묘 요시오미 씨가 노동건강연대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한국은 OECD가입국 중 가장 긴 노동시간에 불안정한 노동조건까지 확산되면서 노동자들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지 오래다. 또한 감정노동이 확산되며 많은 노동자들이 정신건강을 위협받고 있다. ..
후쿠시마 난민 우노 사에코씨가 한국에 전하는 메시지 [녹색연합과 일다는 공동으로 “잘 가라, 한국원자력문화재단 - 만들자, 자연에너지재단”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후쿠시마 핵사고의 진실을 전하고 ‘청정에너지’, ‘필요악’이라는 핵에너지의 거짓된 신화에서 벗어나 재생가능한 자연에너지로 전환해 갈 것을 지속적으로 촉구해나갈 것입니다. 이 캠페인에는 동일본지진피해여성지원네트워크도 함께합니다.] “시기를 놓쳤구나.” 후쿠시마 원전을 멈추기 위한 ‘하이로(廃炉:폐로)액션’의 회원으로 활동해온 우노 사에코씨의 머릿속엔 원전사고를 직감하던 순간 이런 생각이 스쳤다. “TV에서는 ‘원자로가 자동으로 정지했으니 안전합니다’라는 문자만 화면 하단에 지나갈 뿐이었어요. 여진은 계속되었고, 방송 보도에서는 쓰나미의 높이가 점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