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의 시위는 우리가 마지막이길 바랐는데…”동일방직 여성노동자들과 톨게이트 요금수납원들의 만남 1972년 남성 중심의 어용노조(사용자의 압력으로 자주성을 잃고 회사 이익대로 움직이는 노동조합)가 득세하던 시절, 최초로 여성 주길자를 노조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노동권을 지키기 위해 투쟁하며 민주노조 운동의 역사를 새로 써 내려간 동일방직 노동자들. 그리고 자회사 정책(외주화)에 반발했다는 이유로 1,500명이 집단 해고된 후, 한국도로공사와 문재인 정부에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6개월째 싸우고 있는 톨게이트 요금수납원들. 이들이 만났다. 지난 11월 29일, 평화살롱 레드북스에서 심야책방의 날을 맞아 동일방직 노동자들의 투쟁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이혜란 감독, 여성영상집단 움 제작, 2006)를 상영했다..
“우리는 빵과 장미를 원한다!”[최하란의 No Woman No Cry]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며 ※ 여성을 위한 자기방어 훈련과 몸에 관한 칼럼 ‘No Woman No Cry’가 연재됩니다. 최하란 씨는 스쿨오브무브먼트 대표이자, 호신술의 하나인 크라브마가 지도자입니다. -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1908년 3월 8일, 뉴욕 러트거스 광장을 가득 메운 여성노동자들이 외쳤다. “우리는 빵과 장미를 원한다!”“아이들은 노동이 아니라 휴식이 필요하다!” 거리로 또 거리로! ‘세계 여성의 날’의 유래 UN은 1975년에 매년 3월 8일을 ‘세계 여성의 날’로 공식 지정했다. 그러나 세계 여성의 날은 어느 날 갑자기 받은 선물이 아니라, 뉴욕의 의류와 섬유산업 여성노동자들이 형편없는 임금과 노동 조건에 맞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