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과 함께 ‘푸른 밥상’을 꿈꾼다 푸른가게 공정여행과 공정무역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사회적 기업 ‘아맙’(A-MAP)이 베트남 곳곳에서 지역공동체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과 모임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 2009년 창립된 푸른가게는 베트남에서 생산된 친환경‧자연농 농산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는 호치민시의 사회적 기업이다. 영세한 농가의 지속가능한 농업을 지원하는 는 친환경‧자연농 기술을 전수하는 한편, 선금 결제로 이들의 재정난을 돕는다. 각 지역의 여건과 상품의 특성에 맞게 호주농업진흥청(NASAA)의 유기농 기준, 베트남 의료부와 농촌발전농업부의 화학비료 사용 기준 등의 원칙을 적용해 상품을 생산, 관리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을 위한 친환경상품 설명회도 열고 있다. 세계적인 ..
조금의 자급과 조금의 노동으로 전북 완주에 살아요(상) ※ 비혼(非婚) 여성들의 귀농, 귀촌 이야기를 담은 기획 “이 언니의 귀촌” 기사가 연재됩니다. 이 시리즈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통해 제작됩니다. [편집자 주] ▲ 텃밭 경작하기 © 김다솜 완주? 저 멀리 강원도 산자락에 자리한 지역 이름인양 생소한 명칭이었다. 이곳은 전라북도 완주. 깨끗한 만경강과 높거나 낮지 않은 산자락이 관경을 압도하고 군데군데 평야까지 펼쳐져 있으니, 완주에 입성한 첫날에 “이곳에 살고 싶다!” 라는 감탄사가 절로 날 수밖에 없었다. 또 매우 한국적이라서,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전주가 인접해 있으니 이 역시 매우 매력적인 요소로 다가왔다. 완주에서 퍼머컬처를? 처음 완주를 알게 된 건, 완주에서 무려 퍼머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