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로 왔다, 여기가 바로 ‘거기’다 전남 장흥에서 농사짓는 산하(상) ※ 비혼(非婚) 여성들의 귀농, 귀촌 이야기를 담은 기획 “이 언니의 귀촌” 기사가 연재됩니다. 이 시리즈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통해 제작됩니다. [일다] ▲ 집 앞 텃밭. 두 달여 전, 전라남도 장흥에 왔다. © 산하 이곳은 전라남도 장흥이다. 고되고 오랜 직장생활로 인해 몸과 맘에 심한 무리를 느껴 쉬고 있던 동생과 함께 두 달여 전에 여기로 왔다. 개 한 마리, 닭 열 마리가 한집에 산다. 대략 400평쯤의 밭을 일구고, 이웃마을에서 농사짓는 지인들의 논농사도 조금씩 거들며 살고 있다. 따로 또 함께, 유목하며 살다가 정착한 이곳 7년 전이다. 하던 일을 접고 맨 처음 향한 귀농/귀촌지는 전라북도 무주였다...
호치민에 청년농부들이 떴다! 녹색청년공동체 공정여행과 공정무역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사회적 기업 ‘아맙’(A-MAP)이 베트남 곳곳에서 지역공동체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과 모임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 녹색청년공동체(Green Youth Collective) 소개 2013년 창립된 녹색청년공동체는 호치민시의 가난한 학생들과 청년들이 도시에서 창틀, 베란다, 옥상 등에 조그만 텃밭을 가꾸고 친환경 작물을 재배하며 ‘도시 텃밭 가꾸기’를 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상자텃밭를 판매하거나 보급하고 텃밭교육을 통해 도시민들이 옥상, 베란다, 실내 등에서 채소를 직접 재배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학생들에게 쓰레기 분리 수거와 재활용, 식물을 관찰하고 재배하는 법 등 환경, 생태교육을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