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 여행의 정수는 ‘여성들의 이야기’ 페미니스트 뉴욕에 가다⑨ 뉴욕에서 만난 여성들 여행의 즐거움은 그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았던 장소에 가보는 것, 나만의 보물을 발견하는 것, 그리고 예상치 못한 새로운 사람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기회를 얻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여행에서 페미니스트 여신의 가호를 받은 것 마냥, 굉장히 좋은 경험들을 했다. 뉴욕 여행의 마지막 편이 되는 이번 이야기에서는 그 여행 기간 동안 만났던 여성들의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girls like girls”에서 영감을 받은 여행 사실 이번 여행을 시작했던 이유를 이제야 밝힌다. 헬조선의 성차별적 회사에서 탈출하겠다고 결심하게 된 시점에 발견한, 미국에서 열리는 어느 콘서..
뉴욕에서 만난 ‘페미니스트 & 퀴어 아트’페미니스트 뉴욕에 가다⑧ 가슴 뛰게 하는 미술 작품들 할 것도 많고 볼 것도 많은 뉴욕에서 ‘박물관/미술관 가기’는 뺄 수 없는 ‘투 두 리스트’(To-do-list) 중 하나다. 그리고 뉴욕의 유명한 박물관/미술관 중 어디로 갈까 결정하는 건, 시간이 한정적인 여행자에게는 중요한 문제이기도 하다. 세계적인 박물관으로 꼽히는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은 꼭 가야 할 것 같고, 뉴욕에 왔는데 현대미술을 놓칠 수는 없으니까 MOMA(The Museum Of Modern Art)도 가야 할 것 같고, 아름다운 건축물의 위엄을 자랑하는 구겐하임 미술관과 휘트니 미술관도 있고, 신진 아티스트를 접할 수 있는 뉴뮤지엄도 있고… 그 외에도 손꼽을 수 있는 곳들이 더 있다. 이렇게 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