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라노, 우리의 문제적 그녀 새 연재의 필자 김영옥은 일찍이 시와 소설의 문장들에 매료되어 문예학을 전공, 그러나 현실의 권력 구조를 통찰하지 않는 문장들의 허무함을 깨닫고 여성주의에 입문, 철학은 현실을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바꾸는 것이라는 명제를 젠더 관점에서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오랜 시간 장소와 몸, 미학적 표현에 몰두했고 현재는 심미적 감수성과 현실 개혁의 의제를 통섭적으로 함께 고민하는 일에 관심이 많다. -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칼럼을 열며: ‘하나이지 않은 지혜들’에 주목하기 한국사회는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고령화와 기대수명 연장이라는 현상에 직면해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자본주의 사회는 젊음을 찬양하고 ‘더 이상 젊지 않은’ 노년을 잉여적 존재로 간주한다. 때문..
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2013 EIDF 추천작③ 전문 섹션 TV 채널을 통해 일주일간 다큐멘터리 영화 축제를 즐길 수 있는 EBS 국제다큐영화제(이하 EIDF)가 올해 10회를 맞았다. 10월 18일~25일 영화제 기간에 총 23개국 54편이 상영되며, 광화문 인디스페이스, KU 시네마테크, EBS SPACE, KU 시네마트랩 4개 상영관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2013 EIDF에는 총 열 개의 섹션이 있으며, 개막작과 초청작 등의 공식 섹션 외에도 “가족과 교육”, “도시와 건축”, “기술과 문명”, “뮤직 다큐멘터리”와 같은 전문 섹션들이 준비되어 있다. 그 중 세 편을 뽑아보았다. * 감독: 시몽카 드 종(Simonka de Jong) * TV 방영: 10월 21일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