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인 다큐멘터리 감독 이마무라 아야코 인터뷰 다큐멘터리 영화 (友達やめた) 등으로 알려진, 귀가 들리지 않는 영화감독 이마무라 아야코(今村彩子) 씨. 동일본대지진 직후부터 10년간 전국 재해 피해지역에서 농인과 난청인의 상황을 담아온 기록 이 영화화되었다. 저널리스트 나카무라 토미코 씨가 이마무라 감독을 만났다. [편집자 주] ▲ 농인 다큐멘터리 감독 이아무라 아야코. 일본 극장 개봉작으로 (2011), (2013), 자전거 로드무비 (2016), (2020) 등이 있으며, 올해 3월 이 개봉했다. (페민 제공) “들리지 않았던 그 날” 농인들이 겪은 재해 이마무라 아야코 감독은 2011년 동일본대지진 발생 직후부터 미야기(일본 도호쿠 지방 태평양 연안에 있는 현)를 지금까지도 정기적으로 오가고 있다. ..
액션영화 대신 할머니, 할아버지를 찍는 이유영화 , 감독 다나카 케이 일본 야마가타현 사카타항에서 하루에 한 편 다니는 정기선으로 75분, 동해 먼 바다에 둥실 떠 있는 외딴 섬 도비시마(飛島)를 무대로,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쫓은 다큐멘터리 영화 (島にて)가 일본에서 상영 중이다. 예전에는 원양어업과 농업을 생업으로 1천8백 명이 살던 도비시마였지만, 고령화의 영향으로 지금은 140명만이 살고 있다. 영화에 등장하는 딱 한 명의 남자 중학생이 졸업을 하면 초중학교는 휴교에 들어간다. 이대로 인구가 줄면, 지자체 운영마저 어렵다. 이러한 사실만 들으면 ‘한계취락’(일본어로는 限界集落으로 표기. 고령화, 도시화 등으로 인구의 절반 이상이 65세 이상의 고령자로, 관혼상제와 같은 사회 공동생활을 유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