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 사건’ 언론이 어떻게 다뤘나
주류 언론과 대안 언론의 관점과 보도방식 고 장자연 씨가 아까운 목숨을 끊은 지 한 달이 넘었지만, 이번 사건과 관련해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와 강요죄 등으로 고소된 피의자들은 경찰에 소환조차 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일부 언론은 성역없는 수사를 촉구하는 대신 문제의 본질을 흐리기 위해 연일 ‘물타기 보도’를 내보내는 상황이다. 그 선봉장은 단연 사주가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에 오른 가 될 것이다. 이는 2007년 김용철 변호사가 삼성비리를 고발했을 당시 고발 내용은 외면하고 그 계기에 대해서는 집요하게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던 의 태도와 닮았다. 경찰은 지난 9일 유씨를 불구속 입건했지만 유씨가 문건 작성에 개입한 목적과 경위, 주변의 배후 인물 등 어느 하나 분명하게 밝히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근거..
저널리즘 새지평
2009. 4. 17. 09:35